시민권 신청을 준비하면서 시험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적용되는 시민 시험(civics test)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청 시점에 따라 적용되는 시험 버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 접수일 기준으로 어떤 시험을 보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개정된 시험에서는 공부해야 할 예상 문제가 128문제로 늘었고, 인터뷰에서는 최대 20문제가 출제돼 그중 12개를 맞혀야 합격입니다. 예전 시험이 100문제 중 10문제가 출제되고 6개를 맞히는 구조였던 것과 비교하면 준비량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영어 읽기와 쓰기 평가는 그대로 함께 진행되고, 심사관이 신청 자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누는 대화 자체도 영어 능력 판단의 일부가 됩니다.
연령과 거주 기간에 따라 모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예외나, 출제 범위가 줄어드는 배려 규정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예외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요건을 충족하고 그에 맞는 신청을 해야 인정됩니다. 준비 방법은 단순합니다. 첫째, 본인에게 적용되는 시험 버전을 접수일 기준으로 확정하세요. 둘째, 128문제는 답만 외우기보다 질문의 뜻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준비하세요. 셋째, 인터뷰에서는 시험 문제 외에도 본인 신청서에 적힌 내용을 묻기 때문에, 제출한 서류의 내용과 답이 어긋나지 않게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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