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장수하는 원리를 한방에서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 하면 무병장수 하고 이것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각 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하였다. 또한 이 원리를 무너뜨리는 감정,칠정(七情)이라 하여 희(喜·기뻐하는 것), 노(怒·성내는 것), 우(憂·우울해하는 것), 사(思·근심하는 것), 비(悲·슬퍼하는 것), 경(驚·놀라는 것), 공(恐·겁내는 것) 등 7가지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내 몸의 병증이 생기는 주 원인으로 보았다.
오늘은 잘 배변하는 것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한다. 이후 잘 자는 것에 대해서도 따로 정리해 보겠다.
변이 직장 안에 머물러 있으면 직장의 벽이 변을 감지하고 변의를 느끼는 배변반사가 이루어 지는데 변의를 무시하면 직장 벽의 지각이 둔화되어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인데 이외에 나이, 운동 부족, 환경이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변비의 주요 원인은 다이어트, 임신 과 출산 후 조리 과정, 스트레스이다. 많은 환자는 변비 유발 원인이 없는데도 변비를 경험하는데, 이러한 경우를 특발성 변비라고 한다. 그 원인은 대장의 전반적인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대장 무력증 이나 자극성 하제의 과다 복용이다. 자극성 하제라는 것은 흔히 미국에서 쉽게 구하는 둘OOO 같은 약이다. 이 변비도 고통 받아 본 사람은 정말이지 죽고 싶은 만큼의 고통인데 ..어떻게든 변비를 해소하고 싶어서 약국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자극성 하제 변비약을 주로 드시는 경우는 강제적으로 대장에 자극을 주어 효과는 빠르게 보이지만 습관적으로 사용 시 탈수 현상, 대장의 전해질 손상에 이어 궤양성 장염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이 자극성 하제는 대장이 찬 동양 여성들 보다 육류와 유지방 성분을 많아 먹는 서양인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 하나 이런 약들도 곧 내성이라는 것이 생겨서 습관적으로 스스로의 노력 없이 의존하게 되면 변비가 만성 질병으로 돌아서게 된다.이 자극성 하제의 내성마저 생긴다면 다른 약을 찾고 그저 변을 봐야 하는 강박에 술을 마시고 설사로라도 변을 해소 하여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설사가 아니면 규칙적인 변을 보지 못하시는 분들은 꼭 적당한 치료가 시급하다.
생활 관리를 통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만성 변비는 전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변비의 원인에 따라 열비(熱秘), 기비(氣秘), 허비(虛秘), 냉비(冷秘)로 크게 분류 한다. 열비는 열이 많은 체질이나. 술 혹은 맵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경우, 열성 질환을 앓고 난 후 열이 대장에 쌓여서 발생하게 된다. 기비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경우 기운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허비는 과로를 하거나 평소 몸이 허약한 경우, 질병을 앓고 난 후, 출산 후 혹은 노인의 경우 기운과 혈액이 부족하고 대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된다. 냉비는 몸이 허약하거나 노쇠하여 양기가 부족하고 차가운 기운이 몸 안에서 생기거나 뭉쳐 대장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여 발생한다.
* 현재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당장에 변비에서 고생한다면 자극성하제와 대변연하제를 꼭 같이 드셔야 한다.
* 다이어트를 한다던지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분이라면 차전자피 또는 식물성 식이섬유와 같은 팽창성 변비약 (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등을 드시는 것이 좋다.
* 물을 많이 먹지 않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삼투성 변비약(의사와 상의)을 많이 추천 할 것이다.
① 아침 식사를(고구마 같은 식이성 섬유) 반드시 하고 매일 아침 식후 30분 내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기른다. 배변의 느낌이 없어도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 혈관이 팽창할 수 있으므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배변 시에는 신문이나 책 등을 보지 않고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② 섬유소가 많은 채소류와 잡곡밥을 먹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③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고 술은 항문 질환을 악화 시킨다. 가급적 피해야 한다.
④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신진대사 및 장 운동을 촉진한다.
⑤ 변을 볼 때 취하면 좋은 자세는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것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진다.
이외에 변비에 대한 궁금한 점과 한방약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언제든지 전화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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